☆ 10월 27일 ...

루씨 | 2007-10-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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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랑 저는 3,4위전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 현오는 다음주가 태권도 심사인데 ... 그래서 연습이 있는 날이었는데 ,,, 그걸 빼먹었습니다 .  스티커를 50장 모으면 문화상품권을 준다는데 ... 그것도 미루고 ... 황신구 선수의 경기를 보러 ...

우리 둘이 그랬습니다 . 황신구 선수가 첫판에 지면 그냥 집에 가버리자 ... --;;; 간식도 싸왔는데 ... 지면 주지 말고 그냥 집에 가서 우리 둘이 먹어치워버리자 ... 그런데 황신구 선수가 한판 이겼습니다 . 현오가 그러더군요 . "이제 됐어 . 이제 여한이 없어" 아홉살짜리가 '여한이 없다'라는 말을 알고 썼을까요 ??? 전 가끔 현오에게 기가막힙니다 . 아홉살짜리 입에서 나올 수 없는 말을 하는 통에 ... 그리고 앞뒤가 안맞는 고사성어 때문에 ... --;;;

안암비각의 승으로 경기가 끝나고 ...

우린 또 사진을 찍었습니다 .
한장은 황신구 선수와 ...
또 한장은 김지훈 선수와 박상혁 아저씨와 함께 ...

현오가 황신구 선수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김지훈 선수입니다 .
박상혁 선수가 현오에게 자기도 형아라고 얘길 했는데 ... 현오에게는 류대규 선수도, 박상혁 선수도 아저씨로 보이나봅니다 --;;;
김지훈 선수, 박상혁 선수 . 참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 그런데 ... 쫌 신기했습니다 . 두 분이 현오를 알고 있었나봅니다 .

간식 ... 김밥 + 샌드위치 + 천하장사 + 몽키바나나 + 레쓰비 캔커피 . 그런데 안암비각분들께 미안했습니다 . 너무 조금 싸서 ...
담엔 좀 넉넉하게 싸드리겠습니다 .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

labyrinth
고려대 택견동아리에서 작년에 함께 하던 식구들은 다들 현오를 안답니다 ^^ 히히

비각패막내
음...상혁이형이 제대로 맘에 두고 있네요ㅋㅋ

청랑
아마 여기 들어오는 모든 분들이 현오를 알거라 생각하는데요...
^^
그리고 현오가 아저씨라 해도 괜찮습니다.
가끔 길에서 학생이라 불리니까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가끔 초등생인 조카들이 자기들도 모르게 형이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이젠 형 말고 오빠라고 부르게끔 가르치려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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