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자가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admin | 2006-11-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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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자가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한 명에겐 웃음 띤 얼굴들이 축하를 하러 오고, 한 명에겐 부상이나 당하지 않았는지 걱정스런 얼굴들이 모여듭니다.
5분간의 혈투를 마친 두 선수. 한 명은 기쁨에, 한 명은 아쉬움에 쉽사리 일어서지 못했나 봅니다.
하지만. 우린 또 내년 TKB 속에 있을 것입니다. 축하한다는 동료의 박수 속에, 수고했다는 친구들의 포옹 속에 내년을 약속합니다.
이제는 모두 웃으며 서로를 축하해 줍니다. 내년에 더 멋진 승부를 겨뤄보자고. 내년에 더 즐겁게 택견을 놀아보자고.
결승전에 임해주신 성주전수관, 성대명륜 선수와 가족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

은미
멋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