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신들린 황인동

올 해 가장 유명해진 선수를 한명 꼽으라면 바로 이 선수가 아닌가 싶다.
큰 키, 큰 손, 큰 발을 하고서 나타나더니 첫 출전에 바로 MOB가 되고, 황인동의 택견유람으로 유명세를 떨치더니 이제 결승전의 첫주자로 나섰다.

인동군이 시합전 " 전 운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첫 참가한 배틀에서 결승전까지 오르는 감격을 맛보다니요" 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인동군의 결승전 모습은 단지 운이 좋아 결승전에 선 택견꾼의 모습이 아니었다.

신들린 듯한 기술로 성주의 강적(하긴..성주에 강적이 아닌 사람이 없지만...) 세사람을 바닥에 눕히는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당하는 성주팀이나, 이기고 있는 명륜이나, 관중들도 모두 어안이 벙벙!!

모두의 예상을 깨고 순식간에 성주선수 3명을 눕혀 버린 인동군의 실력은 아마 택견유람을 통한 훈련이 큰 효과를 본 듯.(다른 분들도 택견유람 강추요!!)

올 한 해 시합장에서나 사이트에서나 가장 큰 활약을 펼친 황인동 선수!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