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궁금해 했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

고유석 | 2009-09-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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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선수와의 대결에서 모두가 신기하게 바라봤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기대 성원섭 선수가 공격이 들어오는 상대 선수의 발을 잡아챕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 발로 상대 선수의 축이 되는 왼쪽 다리는 공격합니다. 상대를 넘어뜨리려는 것이죠!
여지없이 상대 선수는 중심을 잃게 되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몸이 회전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성대율전의 신명섭 선수의 끈질긴 승부욕이 발동합니다. 넘어가면서도 경기대 선수의 머리를 오른쪽 손으로 잡아 당기면서 공중에 뜬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로 경기대 선수의 왼쪽 허벅지를 강하게 차버립니다.
결국 왼쪽다리로 중심을 잡고 있던 경기대 선수는 중심을 잃고 체중은 실은 다리 공격에 함께 공중에 뜨게 됩니다. 이 순간 관중과 본부석 관계자들은 같은 공격을 주고 받으며 동시에 공중에 떠버리게 된 두 선수를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너무 빠른 순간에 선수들이 둘다 넘어졌기 때문에 도대체 누구 패자인가를 쉽게 판가름하기 어려웠으나, 신명섭 선수의 손이 먼저 매트에 닿게 되어 결국 경기대 선수가 승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상대 선수의 공격을 받아서 넘어가는 순간에도
자신이 받았던 그 공격을 그대로 공중에서 걸어서 상대선수를 넘겨버린
성대 율전의 신명섭 선수의 끈기! 택견 배틀에서 보기 드믄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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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조선관군
대단하십니다..
녹두명섭
졌는데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음엔 더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