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8배틀 승 – 영산대 정재성 감독
admin | 2006-07-31 02:132,502 109
육현섭 선수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정재성 감독의 인터뷰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선수의 상태를 살피고 구급차를 요청한 후 이영훈 고대OB감독과 안타깝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정재성 감독의 옆으로 슬쩍 다가가 조심스레 한마디 건넸다.
기자: 다들 기뻐해야 하는 현장인데 육현섭 선수가 부상을 입어 안타깝네요.
정: 호사다마라고 해야 할까요? 3승으로 기쁜 순간인데 육선수가 부상을 입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기자: 오늘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됐는데요?
정: 쉽게 이길 수 있을리라 생각했는데, 방학이라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을 못했습니다. 오래만에 시합을 치러 몸이 제대로 안풀려 어려운 게임도 되었고, 부상도 입게 된 것 같습니다.
한마디를 나누고 황급히 육선수 곁으로 가는 정재성감독. 정감독은 아주 열정적인 모습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늘 영산대는 3연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늘 젊음의 패기를 보여주는 영산대는 과연 4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2006년 7월 29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