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3배틀 승 – 성주 강호동감독
admin | 2006-08-20 21:252,351 88
기자: 감독님 축하드려요. 과연 성주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군요.
강: 하하 조편성 덕을 좀 본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장희국 선수랑 배승배 선수로 마무리를 지으셨는데, 성주야 이미 본선확정이고, 배승배 선수대신 오늘 처음 얼굴을 보인 박찬용선수를 출전시켜도 승패에는 영향이 없을 것 같은데요. 감독님의 승부욕이신가요?
강: 아니 부상때문입니다. 부상선수들이 많아, 오늘 장희국, 도창주, 배승배 세선수로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고 맘먹고 왔습니다.
기자: 선수들 뒤에서 계속 작전을 내리시는 모습을 보면 감독님의 승부욕이 엿보이는데요, 보통 선수들 출전순서나 작전을 미리 세워 오시는 편이신가요?
강: 시합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좀 어려운 시합이다 싶으면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구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다 싶으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즉석에서 내보내기도 합니다.
기자: 이제 8강 준비를 하셔야 하는데요…이 팀만 좀 피해갔으면 우리가 결승가겠는데, 하는 팀이 있으신가요?
강: 피하고 싶은 팀이라기 보다 올해 보니 성대명륜, 고려대, 노원구 팀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 팀들이 4강을 다투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그 말씀은 성주는 피하고 싶은 팀이 없이 모두 자신있다는 말씀이시죠?
강: 하하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요?
기자: 지방팀이라 시합이 없으면 배틀장에 오시기 힘드실텐데 사이트에서 다른 팀들의 시합결과를 보시나요?
강: 네 거의 매일 봅니다. 가끔 동영상이 늦게 올라오면 실망스런 맘도 들고 그렇답니다.
기자: 8강준비 어떻게 하실건가요?
강: 사실 그동안은 훈련을 잘 못했습니다. 이제 8강이니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내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성주 기대해 주십시오.
마침 다음 시합은 성주의 8강 상대가 될지로 모르는 작년 결승의 상대 경기대의 시합, 강감독과 성주택견꾼들은 모두 시합장으로 다음 시합을 보러 간다. 누가 뭐라해도 영원한 우승후보인 성주전수관, 그들의 질주는 어디까지 일지 기대해 본다.
[2006년 8월 19일 TKB미디어]
대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