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6배틀 승 – 성대명륜 박수진감독

admin | 2006-09-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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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으로 승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 역시 명륜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승부를 지을 때 지을 줄 알고, 한 템포 늦추며 즐길 때 즐길 줄 아는 명륜팀의 수장 박수진감독을 만났다.

기자: 8강진출 축하드립니다. 아니 조1위 축하드립니다. 아니 왠지 명륜팀한테 8강진출로 축하드리기가 쑥스러운데요.
박: 네 결승에서 우승축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하하

기자: 승부를 떠나 빅경기라 생각했는데, 영산대가 3명만 출전해서 아쉬웠습니다. 명륜이 더빨리 끝낼 수도 있었는데, 너무 느긋하게 하신 것 아닌가요?
박: 3명으로 끝내자 생각했습니다. 근찬이가 올킬로 끝내려니 생각했는데, 판정이 제 생각과좀 달라서… 욕심부렸다면 의환이는 안내보냈을텐데….제대 후 배틀에서 뛰는 모습도 보고 싶고 해서 의환이도 내보냈습니다. 어쨌든 계획대로 되었고, 조1위로 진출하게 되어 기쁩니다.

기자: 오늘 시합준비 많이 하셨었나요?
박: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라 모여서 꾸준히 연습합니다. 동아리의 분위기도 좋고…팀웍이 좋은 팀이라 할 수 있고, 그게 우승의 원동력이 되어 주겠죠.

기자: 본선 각오는?
박: 하던대로 꾸준히 할겁니다. 선수들이 제 컨디션만 유지해 준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명륜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좋은 선수들, 좋은 팀웍, 좋은 감독. 그래서 명문팀 명륜.
결승에서의 인터뷰를 기대하며…명륜 홧팅!!

[2006년 9월 2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