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0배틀 승 – 국민대 이병철 감독

admin | 2006-09-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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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아쉬운 국민대…지난번 시합 때 다무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해 8강진출의 불꽃튀는접전을 치러보지도 못하고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신 상황에서 얻은 마지막 승리. 그래서 그 기쁨은 어느 때보다도 남달랐을까….

기자: 감독님 마지막 승리 축하드립니다.
이: 네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기쁩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줬습니다.

기자: 올해 국민대 너무 아쉬운데요…
이: 사실 올해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훈련도 많이 하고, 꼭 8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도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승부가 어디 맘대로 되나요…

기자: 지난 번 다무팀과의 시합때 패배한 것이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이: 정말 의외의 일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승패는 인정해야지요. 다무팀 선수들이 그날 잘해주었고, 우리팀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이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기자: 이제 내년을 기약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이: 올 해 열심 준비했지만, 확실한 실력차이를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아쉽지만 올 해 더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비록 8강 탈락했지만 저희 팀도 나름대로 얻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잘 살려 내년에는 더욱 변모된 국민대의 모습 보이겠습니다.

끼많고, 즐거운 국민대 선수들을 더 보지 못한다는 것은 기자만의 아쉬움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내년에 더욱 멋진 국민대의 모습을 기대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2006년 9월 16일 TKB미디어]

롱.
답글달기 ,ㅋ 이병철선생님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