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KB 2006 4위 – 영산대 정재성 감독

admin | 2006-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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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B의 폐막식에 맞춰 말쑥한 정장을 입고 나타난 멋쟁이 감독.
정재성 감독은 3,4위전에서 패한 아쉬움이 누구보다 크다.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다른 대회 출전으로 인한 선수들 숫자 부족과 멀리 지방에서 시합 당일 올라와야 하는 이유로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자: 한 때 3.4위전 참가가 불투명 하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뵙게 되어 다행입니다.
정: 오늘도 4명밖에 참가를 못했지만 마지막 시합이라 꼭 멋진 승부를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자: 올 해 영산대가 4위까지 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는데요?
정: 사실, 실력으로는 우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승할 운이 안 닿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운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 다른 대회참여와 부상 등으로 인해 TKB에 참가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기자: 올 해 급성장 한 영산대, 내년에 더 기대해 봐도 될까요?
정: 운만 닿으면 우승할 것입니다. 늘 아쉽습니다. 올 해처럼 전국체전과 날짜가 겹치지만 않는다면 영산대는 우승할 충분할 실력을 갖췄고,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내년에 영산대에게 운이 와줄지 기대해 주십시오.

늘 아쉬운 영산대 감독, 첫 시합 후 인터뷰 때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는 그 목표를 넘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졌던 노원구를 제치고 4강에 올랐던 영산대.
정재성 감독의 말처럼 내년에는 행운의 여신이 영산대에게 미소를 지어줄 지, 우승을 꿈꾸는 영산대의 내년이 기대된다.

[2006년 10월 28일 TKB미디어]

영산대 에이스
교수님!!
에이스가 복학했습니당 ㅋㅋ
내년에는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