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KB 2006 우수감독상 명륜 박수진 감독

admin | 2006-10-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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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자리를 헤매다 겨우 박수진 감독을 붙들었다. 아쉬운 결승전을 치르고 난 박수진 감독은 성대 선수들과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오늘 시합에 대한 소감을 정리했다고 불콰해진 얼굴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기자: 아쉬우시죠? 패한 이유가 뭘까요?
박: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실력차이입니다. 저희 팀도 잘하는 팀이지만, 성주선수들이 더 잘했습니다. 실력대로 치러진 시합이고, 저희가 성주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기자: 그래도 오늘 명륜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은데요?
박: 성주가 워낙 강팀이다 보니, 또 결승전이라 그런지 선수들이 좀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긴장을 많이 해서 제 실력을 발휘 못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내년 명륜의 모습은?
박: 대학팀은 동아리팀이라는 특성상 멤버들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규범 선수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성주처럼 원년 멤버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는데, 대학팀이라 군입대, 졸업 등 변수가 많습니다. 그래도 명륜팀은 전통이 있는 팀으로 좋은 선배들이 꾸준히 이끌어 주고, 후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다면 또다시 우승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올 해 배틀을 접으면서 한마디 해주시죠.
박: 많이 아쉽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내년에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동안 성대팀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계속 열심히 하는 성대명륜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보다 아쉬웠을 박수진 감독, 긴 머리 휘날리면 야인 같은 모습으로 성대명륜을 조련하는 명감독 박수진. 박수진이 만들어 가는 성대명륜은 내년에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 올 지 기대하며 우수감독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2006년 10월 28일 TKB미디어]

철훈
야인같은 에서 떼굴떼굴떼굴 ㅋㅋㅋ

아정
알고보면 부드러우신 분...ㅋㅋ
선생님 저희 조련하셨던거예요;ㅁ;!?;

은미
긴 머리 휘날리며 야인 같은 모습으로....ㅋㅋㅋㅋㅋ
선생님 멋져욧~!!!! >ㅁ<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