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7배틀 승 – 양천구 여인제감독

admin | 2007-06-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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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팀 양천구, TKB의 카리스마로 통하는 여인제 감독과 끈끈한 정으로 뭉친 양천팀이 1승을 올린 현장이다.

기자: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지?
여: 시합이 연기되는 바람에 만나서 훈련을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하였습니다.  

기자: 늘 우승을 위해 출전했다고 인터뷰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올 해 목표도 우승이신가요?
여: 하하 다음시합까지 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이규범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영입하셨습니다. 이규범 선수는 오늘 시합이 입대 전 마지막 시합이라면서요?
여: 네 그렇습니다. 마지막 시합을 멋진 승리로 장식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규범 선수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구요.

기자: 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구요…
여: 김대경 선수의 아버님이 얼마전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양천의 승리가 김대경선수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힘내라고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김대경선수의 힘찬 택견도 곧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련택견이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동네잔치였던 전통을 잘 지켜 오는 듯 양천의 시합이 있을 때면 늘 양천팀의 가족들이 함께 TKB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느 팀 보다 애정이 물씬 느껴진다.

이런 끈끈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올 해는 과연 양천팀이 어디까지 날개를 펼 것인지…기대해 본다.

[2007년 6월 2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