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유람 성주전수관 마지막편...
드디어 성주 택견 유람의 마지막 날입니다. 대미를 장식할 멋진 날을 보내기 위해 아침 9시반에 일어났습니다.
으 너무 졸립네요... 새벽까지 술 마시느라 몸이 찌뿌등 한데요...^^
오늘은 성주 포천계곡으로 물놀이 갑니다.
아침부터 이것저것 짐 싸느라 분주해지네요... 밤엔 기차타고 가야하니 미리 짐을 챙겨놓고 11시쯤에 계곡으로 출발 합니다.^^
계곡 가는 차 안에서 사진찍기 놀이를 해봤어요.^^
먼저 저와 보라와 미르. 고된 훈련과 음주로 인한 초췌한 저의 모습 보이나요?
식신 경근. 여전히 힘이 넘쳐 보이죠?
주한이의 미소도 찰칵
정의와 미르입니다. 둘 다 귀엽죠? 제 눈엔 그렇네요...ㅋㅋㅋ
자 이제부터 경북 성주군의 시원한 피서지 포천계곡을 소개합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물속에 들어가자 마자 덜덜덜....물이 정말 차갑네요.
파란 하늘
특이한 바위도 있어서 찍었어요... 일명 두꺼비바위(개구리바위) 정의가 찍었답니다...ㅎㅎ
보라랑 미르 정말 귀엽고 예쁘죠??
지금부터 행복한 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강호동 선생님 가족입니다.
왼쪽부터 위로 대한이, 강호동 선생님, 사모님, 민국이 미르, 라 이렇게 여섯식구입니다.
사모님은 성주에 있는동안 맛있는 것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대한이를 보시는 강호동 선생님의 사랑스러운 눈빛... 느껴지시나요??
엄마 등에 엎힌 아주 똘똘한 민국이...정말 귀엽죠?
자 다음은 승배형님 가족입니다. 형수님 정말 미인이시죠? 거기에 형님보다 훨씬 잘생긴 준영이^^
근데 사진에서는 준영이가 찡그리고 있네요.. 사진을 별로 찍는걸 좋아하지 않나봐요.
저와 경근군이 함께 사진 찍자고 하니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벌써부터 사람을 가리는건지...^^;;
다음은 희국이형과 그의 피앙새 사진입니다... ㅎㅎ...어때요? 잘 어울려요?
한참 사진 찍다가 물에 들어갔습니다.
승배형과 물먹이기 한판...ㅡㅡ; 제가 선제공격 했는데 그 부분은 안 찍히고 후반부 제가 당하는 동영상만 찍혔네요...
다시 공격하려고 했지만 준영이가 아빠 때린다고 울어버리는 바람에 저의 복수는 물거품이 되었어요...T.T 결국 사진만 찍었네요.
물장난 하던 중 밥먹는 시간이네요... 고기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주방장은 희국이형, 아주 맛있게 고기를 구워주시는데요...
여기서 또 한번의 대결이...ㅋㅋ 서울 식신과 성주 식신의 불꽃튀는 대결...ㅎㅎㅎ
사실 대결은 없었구요 그냥 사진이 그렇게 나왔어요^^
여기서 잠깐 종석이형의 주량은 얼마나 될까요? 정답은 소주2잔입니다.
이런 말 하면 종석이형에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생긴거로만 보면 소주 10병은 거뜬하실 것 같은데...ㅋㅋ
이날은 제가 권해서 8잔이나 드신 종석이 형은 바로 꿈나라로 직행. 자다 깨신 모습이 부시시해 보입니다. ㅎㅎㅎ
다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의와 경근이도 즐거운 물놀이를...
보라 미르와 함께 기념사진도...혹시 가족사진 같지 않은가요? 쿨럭~~
지금까지 택견유람 성주전수관편을 보셨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으신 백두현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강호동 선생님과 사모님, 승배형, 종석이형, 희국이형, 창호형 그 밖의 다른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주에 가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강호동 선생님의 실력에 놀랐고 인품에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여름휴가는 성주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심좋고, 경치좋은 고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성주 여러분께 좋은 일 가득하기만을 바랍니다. 뜨거운 여름에 젊은 손님 치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인동이의 유람지는 어디일까요? 기대해 주세요.
택견유람 다니는 인동군은 성대에 재학중인 법학도이며, 성대명륜팀의 선수이기도 하다. 작년에 우연히 인사동에서 택견배틀을 보고 택견에 흠뻑 반해 택견을 배우기로 결심한 인동군은 학교에 택견동아리가 있는 걸 알게 되어 택견을 시작한 아직 6개월정도 수련한 초보 택견꾼이다.
사실 동아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학교 택견동아리가 그렇게 잘하고 유명한 팀이지 몰랐다고. 지금은 택견의 매력에 푹빠져 전국 방방 곡곡을 누비며 택견을 배우는 인동군이다.
인동군과 함께 택견유람을 책임지는 정의양은 인동군 여자친구로 대만이 고향이다.(그래서 가끔 동영상에 중국말이....)교환학생으로 한양대에 오게 되어 인동군을 만나게 되었고 그 계기로 한국의 회사에 취직해 다니는 회사원. 인동군때문에 구경 온 택견배틀이 너무 재미있어, 지금은 인동군보다 택견에 대한 애정이 더 깊다는 정의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