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피플] TK묵
총무 | 2011-05-17 11:022,298 55
곰: 안녕하십니까!! 이게 누구신가요. 그 이름도 유명한 TK묵 아니십니까?
TK묵: 아, 안녕하세요......
곰: 허허 이 노조 사무원 같은 복장은 무엇인가요?
TK묵: 네, 오늘 택견배틀 일일 도우미를 하고 있답니다.
곰: 하핫, 오랜만에 택견배틀에서 보게 되는 것 같은데 잘 지내셨나요? 어떻게 지내세요? 여자친구는요? 학교는 졸업하셨습니까? 요즘은 어디서 지내세요? 작년에는 왜 안 나오셨죠?
TK묵: 저, 저기 하나씩만......-┏ 어흠, 일단 대학은 졸업했고 지금은 군대 대체복무인 코이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이카로 군복무를 하고 그곳에서도 일하고 싶고 해서요. 한국문화를 알리는 곳인 그곳에서 제 적성을 발휘하고 싶네요.
곰: 호오,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신 것인가요?
TK묵: 네, 불쌍하게도......
곰: 저런저런, 하여튼 요즘도 꾸준히 운동하시나요?
TK묵: 네. 물론입니다.
곰: 과연......요즘은 대도숙 공도(大道熟 空道)라는 무술도 하신다던데요.
TK묵: 네 택견이랑 맞는 기술들을 많이 쓸 수 있고 또 손기술들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곰: 택견이 좋아요 공도가 좋아요?
TK묵: ......저기 그런 질문 잘못 대답하면 저는 여기저기서 공격받는 박쥐......
곰: 황색언론으로의 길을 걸어가 보렵니다. 대답해주세요!!+_+
TK묵: 곰님께서는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곰: 그런 나쁜 질문을 하다니!! 둘 다 좋아요!!!
TK묵: (누가 할 소리를......)제 말이 그 말입니다.-_-;
곰: 하핫, 그나저나 올해도 다무팀으로 나오시는 것인가요?
TK묵: 네, 뭐 저같은 패배의 아이콘을 받아주는 곳은 자비로운 다무팀 밖에......
곰: 패배의 아이콘이라니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매번 상황이 그렇게 되는 것이 눈물이 앞을 가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출전 때는 눈부신 활약도 보였잖아요.
TK묵: 아 뭐......아나걸의 저주만 아니었다면 이겼을지도...
곰: 기억납니다 당시 아나걸이 “TK묵은 XXX 대학교의 학생회장입니다!!” 라고 말을 끝맺는 순간 마치 낙마하며 고꾸라지듯이 땅바닥에 화려하게 내팽개쳐졌죠?
TK묵: -┏......형용사가 가히 환상적이로군요. 뭐...저는 아나걸의 희생양일 뿐......
곰: 그래도 TK묵님은 택견배틀의 아이콘 중 하나잖아요. 17전 7승 10패의 기록도 가지고 있고요!!!
TK묵: ......패배가 승보다 많은 기록을 들먹여봤자 저만 비참할 뿐...지금 제 안티라서 자꾸 이렇게 인터뷰를 유도하는 거죠?!!!!-_ -+
곰: 헛, 그럴리가요-_-;;
TK묵: 눈을 피하지 마세요!!!!
곰: 어, 어쨌든 올해도 재미있게 지면서 사람들에게 흥을 돋궈주시기 바랍니다.
TK묵: 물론입니...네?-_- 지라구요?
2006년 다무팀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매 경기마다 큰 웃음을 주었던 TK묵, 수더분한 외모와 그에 못지 않는 패배실력(???)으로 택견배틀의 엔돌핀 생성기 역할을 맡았던 그가 올해 다시 다무팀으로 택견배틀에 참전한다. 언제나 싱긋 웃는 매력적인 TK묵이 올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이제 돌아오는 주에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역시나 오늘도 미녀 조련사를 옆에 두며 염장질에 열심인 TK묵의 이번주 경기 기대하시라!!!
홍홍
미녀는 미녀시연단에 있음을 모르십니까!!ㅋㅋ
꽁
미녀는 대체 어디에 있냐는 말이에요 왜 이런식이냐구요ㅋㅋㅋㅋㅋ
64
TK묵의 귀환...오오 오오
처룡
와아~!! 묵님이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