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피플] 명륜의 승리 주역, 장현석
총무 | 2011-07-08 11:542,533 47
장현석: 네, 네 반갑습니다.
곰: 오늘 다무의 이전국 선수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선방하셨네요. 그러면서도 경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요.
장현석: 어이쿠, 그래요? 감사합니다.
곰: 굉장히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시던데 택견을 오래하셨나요?
장현석: 음...입학 하고나서부터 시작을 했으니까...
곰: 올해 나이가?
장현석: 스물 다섯입니다.
곰: 오......젊어 좋다......
장현석: ......-ㅁ-
곰: 하하, 택견 말고 다른 투기 운동 하신 것이 있나요?
장현석: 택견 전에는 다른거 한건 없고 그냥 구기종목들을 좋아했죠.
곰: 성균관 대학교에 구기종목 동아리가 많았을텐데 굳이 택견을 한 이유라면?
장현석: 무엇보다도 재미있어보이기도 하고 아직 접해보지 않은 투기운동이기도 하고...우리나라 전통무예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가 있었요.
곰: 택견이 자신에게 가져다 준 매력이라면?
장현석: 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체중 감량...제가 수능보고 나서 80킬로였거든요. 지금은 65킬로로 감량되었죠.
곰: 오...다이어트 간증인가+_+ (귓속말: 하지만 그만큼 형들이 운동하다가 괴롭혔다는 거 아닙니까?)
장현석: 뭐 그런 것도 있을...네, 네??-ㅁ-;
곰: 훗...역시...역사와 전통에는 이유가 있는...
장현석: 악...그, 그런게 아니고요...
곰: 이미 늦었다는-ㅂ-
장현석: ㅠㅠ
곰: 돌아가서, 사실 지난번 율전과의 경기에서 이전국 선수를 보고 사람들이 다들 놀라워했었는데요. 명륜에서 무언가 대책을 세울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 동안은 궁금했지만 묻지를 못했었습니다. 황인동이는 무슨 로킥이 날아올때 곁차기를 올린다느니 하는 소리나 하고-_- 이전국 선수가 아무래도 가장 큰 마크맨이었을텐데 어떤 전략을 가지고 준비했었나요?
장현석: 사실 특별한 것은 없고 이전국 선수가 체격도 좋으시고 또 그 로킥도 너무 강한데다 중심도 좋으신 것 같아서 오금잽이로 잡아 넘기기도 힘들 것 같아서 기초체력 훈련과 하체 강화훈련, 그리고 택견 기본기에 대한 연습을 더 충실하게 했습니다.
곰: 호, 좀 의외네요? 무슨 필살법이라도 연구하는 줄 알았는데......
장현석: 아무래도 단기간에 뭘 하기도 어렵고 그럴바에는 룰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계속 돌면서 다리를 차고 또 로킥에 대해서 간격을 주지 않기 위해서 계속 쉴새 없이 움직이고 하는 방식으로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체력 자체도 많이 필요했고요. 또 로킥을 몇방 맞더라도 흘려맞거나 해서 버티는 그런 것도 많이 중요했죠.
곰: 음, 역시나 가장 원초적인게 가장 답이로군요. 그럼 올해 목표라면?
장현석: 저희 목표는 언제나 우승입니다.
곰: 오......분위기 좋군요. 바라시는대로 올해 우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장현석: 감사합니다.
다무의 이전국 선수를 경고패로 물러나게 하며 훌륭하게 선방한 명륜의 장현석 선수. 강력한 상대인 이전국 선수를 맞아 명륜 팀이 준비했던 것은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근본인 택견으로 돌아가 열심히 대비한 것이었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우리도 남이 땅을 샀더라 복권이 되었더라 하는 것에 군침을 흘릴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무기들을 돌아보고 그것을 더욱 갈고 닦는 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by 곰=ㅅ=)/
TKB 미디어팀 조현웅 기자
괴물
오 현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놀러와 ㅋㅋ
빨리 놀러와 ㅋㅋ
97더하기5는
프레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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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은 귀여운 축에도 못 든다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