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피플] 양은별

총무 | 2011-07-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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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따라 강남...아니 택견배틀을 찾은 양은별 씨.
곰: 안녕하세요. 택견배틀 미디어팀 취재 맡고 있는 곰입니다. 성함이...?
양은별: 네, 안녕하세요. 저는 양은별이라고 합니다.

곰: 오늘 실내경기인데도 안에 들어와서 재미있게 구경하시던데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양은별: 아는 언니가 택견배틀 팬이신데 함께 구경하자고 이야기하셔서 오게 되었어요.

곰: 호...이렇게 가지를 쳐서 점점 매니아가 늘어나는 것인가. 그런데 오늘 실내 경기라서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양은별: 이번이 두 번째 보는 건데 경기 자체는 즐겁고 재미있게 봐서 괜찮아요.

곰: 아하......
양은별: 그리고 여기 여성 시범단의 스테피하고도 친구라서 또 친구도 보러 온거기도 하고요......

곰: 아? 스테피랑 친구군요? 이래저래 인연이 있나보네요. 택견 막상 구경해보시니까 어때요?
양은별: 일단 그냥 보기에도 굉장히 재미가 있어요. 경기 방법도 굉장히 알기 쉽고 다른 격투기처럼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지 않아서 그런가 뭔가 신사적이기도 한 것 같고......부드러우면서도 어느 순간에는 매우 강하게 나가기도 하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곰: 그렇죠? 하고 싶지는 않으세요?
양은별: 하고야 싶죠. 그런데 근처에 전수관이 없다는게 슬픈...

곰: 아...그런 슬픈 일이-_- 어서 체육센터라도 좋으니 결련택견이 많이 퍼지면 좋을텐데 말이죠...
양은별: 그러게요. 절 데려온 언니는 양천 구민센터에서 배우신다는데 저희 집 근처에는 그런 곳도 없더라구요.

곰: 어서 더 확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기를......오늘 실내지만 경기가 세 경기나 열렸습니다. 어느 팀의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나요?
양은별: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대와 전북대가 한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서 다양한 모습을 본 재미도 있었고 전북대의 응원전이나 경기대에서 그걸 받아치는 모습이나 이런 것이 재미있더라구요. 이런 모습도 택견의 매력인 것 같아요.

곰: 하긴 그렇죠. 택견의 재미들에 대해서 쏙쏙 짚어주시는군요. 오늘은 비록 비가 와서 실내에서 경기했지만 다음에는 밖에서 할 때도 시간 내서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중들과 함께 할 때는 또 다른 재미가 있거든요.
양은별: 네^^ 또 올게요.

by 곰=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