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B2006 4강전 1경기 경북성주★ VS 영산대

admin | 2006-10-19 11:03
4,374 341

TKB2006 4강전 1경기 경북성주★(청) VS 영산대(홍)

이사부
영산 화이팅~^^

임기현
배정석 선수 마지막 앉아 맴돌리기는 같은 팀 배승배 선수에게도 상당히 유효한
기술이겠는걸요^^ㅋ 배승배 선수 후려차기같은 거 할 때 생각보다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서 타격발과 축발 사이 공간이 크게 비고 또 축발의 중심이 좀 불안한 감이 있던데..
정섭이 말을 빌자면 빈 공간이 '훤히' 보이는 데도 치고 들어가기 힘들다고는 합니다만
강산의 김성복 선수 정도의 덩치와 타이밍이라면 그 틈을 치고 들어갈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뭐 저도 저번에 어거지긴 하지만 배승배 선수의 중심을 가볍게나마
무너트렸기도 했고..
성주팀의 특징인 고정적인 멤버와 반복되는 수련은 지금의 성주팀을 만든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바로 그 점에서 나오는 매너리즘이 약점이 될 수 도 있을 거 같네요.
뭐 굳이 결련택견 스타일을 발질 중심의 테크니션 스타일과 태기질 중심의 스타일로 나누자면
아무래도 성주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배틀!!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후자에 가깝겠죠.
성주의 선수들은 발질 후 언제든 태기질로 연결될 수 있는 형태를 주로 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승리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또한 바로 그 강함 때문에 강함 속에
숨은 약점들-생각보다 상단과 하단에 빈 틈이 많은 점. 2% 느린 발질 등-이 크게 드러난
일이 없다는 점이 어느새 3년차에 이르는 동안 어떠한 심리적인 맹점이나 약점으로 작용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주팀에 비해 테크닉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강산팀이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궁금해집니다. 경기 초반에 성주팀의 강함에 무너지지 말고 비등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면 그 결과가 무척이나 재밌어질 듯 합니다.
다음 결승전은 꼭 보러가야겠네요^^ㅋ

^^
영산대선수들-수고많았습니다!
2년만에 4강까지 올라온거 대단합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잘하시길...
영산대 화이팅입니다!

1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