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2010 결승전 용인대 vs 경기대

admin | 2010-09-1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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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배틀 2010 결승전 용인대 vs 경기대

전통경남 배민근
우와!~ 아직도 열기가 대단하네요....
아...다시 택견하고 싶다..T^T
용인대나... 다른팀들에 선수들이 대부분 바꼈네요... 음...
저는 2008년 택견에 출전했었는데...그때랑 전부 다르군요^^;;
기회가 되면 출전 해보고 싶은데..T^T 배틀 택견 짱!~~
모두모두 수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

11더하기3은?
그냥 사세요. 택견 경기에서는 손으로 가격하는게 금지라는 건 송덕기옹이 말씀하신겁니다. 뭐가 반쪽 택견입니까? 원래 그런건데.

나그냥살게
규칙을 종합격투기식으로 바꿔야 본래의 맛이 살아나지 않을까?
태권도가 반쪽짜리 모양새가 된것처럼
택견도 반쪽짜리로 전락하지 않을지 .........
손으로의 가격을 허락해야 한쪽으로 치우친 반쪽 택견에서 벗어날꺼같은데

악플은 때려잡아야 제
지나가다 양반.
그냥 지나가세요.

지나가다
용인대 선수들은 택견중에서 씨름에 특화시켜서 훈련했나보네
유도기술도 뭐 따져보면 시름에서 나왔다 할수있는데 유도기술들도 보이고
실전에서는 붙잡고 메칠준비하다가 주먹 팔굼치로 뒤지게 맞고 끝나던데....
주먹팔굼치 사용안하니 붙잡고 메다 꼿는게 장땡이네......ㅎㅎㅎ
이건 택견이라 하지말고 메다꼽기 경기라고 해야할듯하네요

택견다움이란 싸워서 이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규정된 규칙으로 싸워서 이겼다면 박수를 받을 일이지 질타를 받을 일이 아니라 봅니다.
택견다움을 강조하더라도 이겨야 합니다. 이기지 못하고 택견다움만 찾는다면 경기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택견다움을 강조하시는 분 직접 나와서 택견다움으로 우승하십시오.

택견수련생
댓글이 좀 그렇네요. 힘이 좋다고 사람을 저렇게 넘길 수 있나요? 제가 볼때는 백승기선수 체격,순간적인 순발력, 기술 삼박자를 고루 갖춘 좋은 선수인것 같은데, 저런 선수가 더 많이 나와야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택견 배우는데, 이게 무슨 택견인가?라는 말은 좀 이해가 안됩니다. ㅋ 서로 서로 더 격려해 주면 좋잖아요.

아리쇠 김서방
참..성경아
너무 그리 열내지 말고...

아리쇠 김서방
이번 경기 다들 열심히 싸웠습니다.
다른 운동을 했더라도 택견판에서 택견룰로 싸워서 이겼습니다.
앞으로 택견의 숙제라고 생각되는데, 이러면서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열심히 한 선수들 격려해주세요.
비판은 괜찮지만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구큰타
저도 댓글을 안달고 있던 요즘 시점에 댓글 한번 달아 봅니다.

택견다운것은 어떤것인가 참 오랜 이야기이고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본 2개의 규칙에서 작은 규칙들, 그리고 조선후기 스튜어트 컬린이 기록한 '택견하기'처럼 차서 넘어뜨리는 경기를 원하시는 것인가요?

택견하기의 목적으로만 본다면 당신이 말하는 택견은 대한택견의 딴죽수만을 가지고 하는 경기일 것입니다.

씨름을 언급하셨는데 씨름 힘으로 하는 것 맞습니다. 당신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기술과 타이밍 싸움은 어떤 종목이던 보기 힘든 것들입니다. 백승기 선수를 딱 집어 언급을 하셨는데, 씨름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씨름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모두 거의 배제하고 합목적성이 들어 맞는 기술만 택견 품에 맞춰서 연습을 하고 출전을 했습니다. 본인도 노력 많이 했고요.
그리고 결련택견협회에서 심사도보고 마당도 이수한 학생입니다.

택견의 다양성과 열려있는 규칙의 특성상 과거 조선시대에도 택견판에 씨름꾼들이 나왔다고 하죠. 그중에는 택견꾼에게 당했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택견판을 잡았던 씨름꾼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욱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기존의 유도를 전공한 학생들도 옷을 안잡고 순간적으로 날라오는 택견의 공격특성상 굉장히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규칙을 변형을 하려면 수많은 지도자, 전문가들이 모여 제약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하는가? 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작업도 아니고 선수들의 피드백도 항상 있어야겠죠. 관중들의 반응,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관객, 일반적인 관객의 입장도요.

님이 말한 택견이라는 것은 작은이가 큰 사람을 이기고하는 사람들이 글레디에이터 시대, 그리고 성경의 다윗왕이 그랬던 것처럼 그런 대리만족을 얻고 싶은 것으로 저에게 비춰집니다. 그안에 택견의 기술들이 있겠지만요.

하지만 인간의 신체로 표현되는 기술들은 어떤 무술이던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품격을 말한다고 치면 보여지는 택견과 사용되는 택견을 혼동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완벽한 그런 이상적인 것을 원하신다면, 오컬트 무술가이시겠군요.
신비하고 이상적인 것은 이상일 뿐입니다. 매트위는 철저하게 현실이지요.

과거 체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었던 이름있던 선수들, 그 분들은 님의 입장에서 택견의 모습을 갖췄었나요? 아님 단지 한복을 입은 격투가였나요.
사람마다 자신의 색깔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목적도 있고요. 현재 모습이 어떤 팀이든 강자라 불리는 팀들은 다 이기기 위한 택견만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건 저나 당신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들 가치관가 판단의 몫이죠.

택견배틀.. 열려있는 규칙 열려있는 공간, 인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그리고 상금이 있습니다. 다른 아마추어 종목에 비해 적지 않은 상금이죠.

이런 것들이 택견배틀의 선수와 팀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아마추어 경기를 프로는 아니더라도 프로추어에 가깝게 끌어 올렸다고 볼 수 있죠. 지금 현재 있는 몇몇의 선수들은 원년때부터 있던 배태랑들인 것처럼요. 그들 중 몇의 체격도 일반인이라고는 보기 힘들죠.

제가 보는 당신은 불평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놀이와 스포츠 사이의 당연한 변화 과정이며 이 흐름에 맞춰서 앞으로 신경 써 야 할 부분입니다.

힘으로만 하는 택견이라고요? 아직 보는 눈을 더 기르셔야겠네요.
하지만! 그 불평 좋게 듣겠습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고 사랑받게 모두가 만들어야 하니까요.

용인대 최성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댓글봐라
뭐가 택견같은건데? 언제부터 택견이 체급이랑 힘을 따졌지?
니들 말대로하면 배틀에서도 힘이 장사라는 인동이형이나 이의환선수도 나오면 안되는거였네?
(인동이형 미안 ㅜㅜ 의환선수 미안 ㅠㅠ)
좋아하는 선수들이 이기면 기술이고 우리가하면 뭣같지도 않은거야?
뒤집기나 뒷걸이가 쉽니? 힘만 있어서 되는거냐 저게? ㅋㅋㅋㅋ
아니 그럼 천희는 왜 이긴건데? 천희는 그럼 천하장사야?
왜 아주 그냥 체급을 나눠서 하자고 하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힘겨루기 꼴베기 싫으면 대한택견협회 치우기대회를 보러가던가 ㅋㅋ
아니 말이나 되게 써놔야 댓글이나 안달지 ㅋㅋㅋㅋㅋ
그 협회에서 만들어놓은 룰로 룰 안에서 시합했는데
도대체 뭐가 택견다운거길래 택견다운거라는건지 나원참 ㅋㅋㅋㅋㅋ

지나가는이
힘으로 하는 재미없는 택견은 외면당하고 결국 씨름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할 겁니다.

규정을 바꿔서라도 힘으로 하는 용인대 백승기? 저게 씨름선수지 택견 선수인가?? 택견에 못나오게 해야..아..택견이 이래서 어렵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끼지..

하여간...사랑받으려는 노력을 택견은 해야 겠네요..

이게 무슨 택견인감? 덩치로 밀어붙이는 용인대..

ㅎㅎ
올해는 끝난건가요? 아쉽군요

와우
와 두팀 다 멋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내년엔 저 자리에 우리 팀이 있었으면 ㅋㅋㅋ

척척박사
님들의 말씀에 판을 깨기는 싫지만
저친구들중에 유도베이스는 한명도 없습니당..
씨름 용무도 택견 이외엔 없습니당..

그럼 두개의 과제가 생기는건가여?

라라
용인대의 파괴력은 정말 무섭네요... 멋지기도 하고요~
밑에 분 말씀처럼 택견꾼들에게 큰 과제가 생긴것 같네요 ^^
정말 올해 배틀에서 제대로 발로 승 따는 택견꾼을 거의 못본듯...

룡~ 발차기 멋졌다^^
내년엔 꼭 우승하셤!!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턱이 없는 남자
결승전도 고려대랑 성주는 뭐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