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2014 33배틀 결승전 경기수원 vs 국민대

admin | 2014-10-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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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배틀 2014 33배틀 결승전 경기수원 vs 국민대

강백호
재미있기만한데...긴장감 넘치고...
택견이 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무술도 시범이나 시연에 비해 시합은 화려한 면이 적은 대신 긴장감이 넘치잖아요.
그리고 최근 슬램덩크 읽다가 생각난건데
산왕공고의 센터 신현철이 생각나네요~
뭐랄까 덩치도 큰데 택견도 잘해요
(키도 큰데 농구도 잘해요: 키가 큰 센터들은 대체적으로 슛이나 드리블 등에서 기술적인 면이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신현철은 외곽슛까지 다 갖추고 있는 만능형선수였음)

현대화
현대에 맞게 새롭게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변하지 않고 옛날방식 그대로 하려는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태극권은 진가권이 전통이고 나머지 수많은 태극권들은 현대화된 태극권들입니다. 가라데도 오키나와 가라데가 전통이고 나머지 수많은 가라데는 현대화된 가라데들이죠. 전통이냐 현대화냐 그런 걸로 서로 비난하며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경쟁하며 함께 발전해가면 됩니다. 서로 싸우면 다 망합니다.

과객
지나가는 사람 인데요..태견 동영상은 안봤... 입택견이 더 흥미진진 하네요...

뭐지
꼴불견이라니
말이심하네요
어딜봐서 눈치보고 이기려고만한다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럼 난 까치
그냥 연습 견주기도 아니고 대회인데
이기는게 주목적인것은 당연한것같은데요
배틀 이래 선수들 기량이 최고였다 생각되는 2007 2008년도에도
이런 양상이었던 것 같아요

붉은 까마귀
오랜만에 택견배틀 동영상을 보는데 정말 실망을 금할길이 없네요....
승부를떠나 서로 즐기면서 했다면 보는이들로 더 즐거운 배틀이 될수 있었을텐데...
승부에만 치충해서 서로 지지않을려고만 눈치보면서 경기하는모습은 꼴불견에 가깝네요...
저도 과거 택견을 했던사람으로 이번 배틀은 좀아쉽기만 합니다

ㄷㅅㄷㄴ
비꼰 것 같은데...
두분이 같은 말씀하고 계신 것 같네요

호국무예택견
신한승옹의 제자 정경화 선생이 택견신? 원조가 아니면서 원조[원형]라고 우기는 분이 택견신인가요? 이용복회장은 대한택견의 창시자로서 감옥에서도 얼마든지 대한택견을 지휘할 것 같습니다. 과연 새 인물로 새 출발이 가능할지.

2015
이하람선수
솔직히 체격 스피드 운동신경 다 최상위급이라고 생각하는데...(지금 배틀에만 머무르기 아까울 정도로)
아무래도 헤비급이고 상대방을 워낙 압박하다보니 선수의 기량에 비해 보는 맛은 다소 떨어지는듯...ㅠㅠ
예전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의 바르셀로나가 점유율 70퍼가져가고 상대진영 가둬놓고 팼던 그런 느낌?
저런 선수들 상대하는 작은 선수들은 자기 자리 찾아갈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천상천하 유아독존 택견신 정경화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자기만 진짜고 나머지는 다 가짜라는데..
차라리 대택이 과거를 도려내고 새로운 인물들로 새롭게 출발한다면 대택이 더 희망적일수 있습니다.

페페포포메모리
이제 대한택견의 미래가 암울해진 마당에 충주택견과 결련택견이 룰만 하나로 통합한다면 이런 지루한 논쟁은 사라질 것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_ ㅠ.....

상대방을 넘어트리거나 발로 얼굴을 차면 이긴다

저 대원칙은 뼈대로 두고 어서 통합된 룰이 나와 모든 단체가 함께 어우르는 택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ㅠ

택견중흥
옛날 그대로 전통을 고수하느냐 어느 정도 변화를 주면서 발전시키냐는 의미 있는 논쟁입니다. 전에는 새롭게 바꾸거나 발전시키는 것은 사이비 또는 가짜라고 하면서 비난하는 댓글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댓글이 거의 없는 것 같군요. 대한택견의 미래가 암울해진 상황에서 택껸배틀이 우리나라의 택견을 대표하는 대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저기요
의미없는 댓글 좀 그만 달아요 우리...

결론
도기현회장님께서 신한승옹에게 왜 태껸이 송옹과 다르냐고 따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 신한승옹은 태껸 외의 동작들을 섞어서 그렇게 됐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타무술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으려면 전통을 새롭게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바꾼다고 해서 무조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시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무술계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죠. 새로 만들거나 창조한 사실을 숨기고 산중에서 비범한 노인을 만나 배웠다느니 다른 사람들은 배우지 못한 비전기술을 자신만 배웠다느니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신비주의가 돈벌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
신한승옹께서 거짓말을 하고 결과적으로는 문화재랑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다고 하는게 더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요.

결론
전통과 발전은 둘 다 소중한 것이죠.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신한승옹은 태껸 배우기 전에 이미 태권도, 유도, 레슬링을 잘 아는 무도가이었습니다. 송옹의 태껸을 배운 후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 신한승옹은 태권도 발차기, 유도 동작을 섞어서 새로운 태껸을 만들었습니다. 태권도, 유도를 섞은 것을 숨기기 위해 송덕기옹 외에도 여러 사람에게 태껸을 배워서 태껸 동작이 다양해졌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문화재도 되고 유네스코 세계 유산도 되고 그 제자들은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편하게 살고 있지요. 신한승옹의 문화재 태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공한 태권도, 유도, BJJ, MMA, 극진가라데와 같은 무술들은 공통점이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는 것이죠. 현재의 태껸배틀도 휼륭하지만 세계적인 태껸배틀이 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믹스커피
지나가다' 님은 아무리 택견배틀이 결련 쪽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라지만 '신한승이' 라니요. 택견을 위해 평생을 다 바치셨고 아울러 이미 고인이 되신 분에 대한 언행으로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무예
진짜 옛날처럼 태껸하려면 상투 틀어 올리고 상투를 차야 됩니다. 원래는 상투를 찼는데 상투가 없으니까 대신 얼굴을 차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현실에 맞게 바뀌고 있습니다. 아마도 옛날처럼 상투 틀어 올리고 태껸하면 오히려 특이하게 보여서 인기를 끌지도 모릅니다만 어차피 옛날처럼 전통방식 그대로 할 수 없다면 좀 더 과감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태껸을 발전시킨다는 것이 꼭 MMA처럼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죠. 얼마든지 태껸의 특성을 충분히 유지하면서 새롭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씨름은 샅바를 매고 겨룹니다. 그런데 샅바를 매고 겨루는 방식은 전통방식이 아니라 해방 이후에 새롭게 만들어진 방식이라고 합니다.

정체성
MMA가 최고 실전이다. 그러면서 택견도 주먹도 쓰고 그라운드도 하고 그런주장을 하시는 분들..
그건 택견을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꼭 복싱에 발차기를 넣어야 실전적이지.. 그라운드도 해야지..
유도에 왜 펀치가 없니.. 태권도에 왜 펀치와 그라운드가 없니.. 이런거와 비슷한 마인드인거죠~
유도도 태권도도 복싱도 택견도 다 실전성 강화를 위해 "모두 MMA처럼 합시다"
박철희 사범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군요~ "speed is power" "스피드는 부드러움에서 나온다.
춤처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부드럽고 빠르다는 것이다. 고로 택견은 강하다."

소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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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택견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은 결련식으로 추석이나 단오 때 마을 간에 서로 즐기면서 겨루기 위해 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닐 겁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 무술이 없고 택견이 없었을까요? 다들 덩실덩실만 하고 있었을까요? 분명 품을 이용한 실전적인 부분이 있었을 겁니다. 다만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그런 부분들이 거세 당하고 또 택견협회가 나뉘면서 달라지는 부분이 생겼겠죠... 지금 택견배틀은 서로 피튀기는 그런 격투기가 아닙니다. 그냥 전통방식에 맞춰 서로 겨루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짜 실전은 경기화 될 수가 없죠. 그것을 아시기에 실전과 '가까운' MMA라 하시는 거고요. 외국인들이 춤같다고 해도 우리는 우리의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줏대있게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불장군이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손도 쓰고 그라운드 기술도 들어가고 한다면 그건 택견일까요? 지금처럼 즐기면서 하고, 또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한국무예
송옹의 태껸 겨루기 동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흔히 춤 같다고 얘기합니다. 태껸이 무술로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죠. 실전과 가까운 MMA가 유행하는 요즘 시대에 춤 같은 태껸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전통 방식 그대로 태껸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시대에 맞게 변하지 않으면 태껸은 곧 사라지고 말 겁니다.

no answer
애초에
누가 더 센지 가르는
격투기인데 팔을 쓸데없이 왜 돌리지
공격을 막기도 벅차지않나
솔직히 멋도 없고

지나다가
신한승이 활개짓 하는 것 보고 송옹께서 팔 돌리지 말라고 하시며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멋도 중요하지만 항상 팔을 돌리면 쉽게 중심을 잃게 된다는 것이 문제죠. 대한택견 이용복 회장께서 횡령 협의로 감옥 간다고 하던데 대한택견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화관무
룸메이트2 에서 택견 배우는 부분이 나오길래 (물론 대택이었지만 ㅋ) 정말 오랜만에 생각해서 검색해 봤는데 아직도 택견배틀이 지속되고 있다는게 기쁘네요 ㅎㅎㅎ (택견을 접할 수 있는 컨텐츠 자체가 너무 적어서 -_ ㅠ..그런 의미에서 지속적인 택견배틀을 응원해요 ㅎㅎ) 생각보다 댓글 수가 적어서 의외네요;; 예전엔 너무 과열되서 눈살이 찌푸려지긴 했어도 열띤 댓글 토론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아, 그런데 활개짓, 품밟기 자체가 특정 동작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뭐더라;; 그 팔로 하는것 = 활개짓, 움직임 & 무게배분 = 품밟기 이렇게도 사용하지 않나요?? 저는 옛날에 (헐 ㅋㅋ 벌써 몇년전이래 ㅋㅋ) 충주 쪽 전수관에서 배워서인지 천년바위님 말씀이 저런 의미로 쓰였겠구나 싶었는데 그런데 도기현 회장님이 쓰셨던 책 사서 보기도 했는데 활개짓? 이라는 용어를 본 것 같은데 결련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이나요??.. 아마 천년바위님이 저런 뜻으로 글을 남기시지 않나 싶은데요 ㅋㅋㅋ (그런데 결련님(?)들 기분 상하실 만한 어투긴 함ㅋㅋ)

그런데 어느 단체든 대회 나온 사람들 품밟기고, 활개짓이고 부족한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택견배틀 나오는 사람들 중에 진짜 택견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된다고 ㅋㅋ 전수관에서 수련하신다고 해도 생업에 다들 바쁘신 가운데도 운동 겸 배우시는 걸텐데요 ㅎㅎ

학교 동아리면 더 힘들겠죠? 요샌 멀쩡한 동아리도 사람 없어서 사라지는 마당에 소위 말해 스펙에 도움 하나도 안되는 택견을 틈틈히 연습한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일텐데 ㅋㅋ 거기에 '자연스러운' 품밟기와 활개짓을 기대하면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싶어요ㅋㅋㅋ

예전부터 바라왔던 건데...빨리 택견 모든 단체들이 하나의 룰로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_ ㅠ...그런 날이 올까요? 대택은 그렇더라도 ( 일단 대택은 택견이라고 하기에 쫌;;; ) 결련 + 충주는 서로 절충해서 룰 통합하면 안되나요 ㅠㅠㅠ?? 충주에서는 아래까기(?) 허용하고 결련은 몸통가격(?) 허용하고 빅딜 ㄱㄱㄱ 정 힘들면 각자 대회는 서로 하고, 통합대회 룰을 따로 정하면 좋을텐데요 ㅠㅠㅠ.... 그럼 고수들도 더 많이 나오고 경기도 더 재밌어 지고~~

하긴 저런게 말처럼 쉽지 않죠 -_ ㅠ..우리나라가 통한의 일제시대를 겪지 않았다면 일본의 스모마냥 국민 전통 스포츠 중에 하나로 자리잡았을텐데 ㅠㅠㅠ

...옛날 일이긴 한데, 몽골 애들은 지들끼리 만나면 남자들은 버흐?(몽골씨름) 뭐 이런걸 하더라구요..새로운 몽골 남자가 다른 놈들이랑 눈싸움 하더니 갑자기 술 마시다 말고 나가서 부둥켜 안고 버흐를 막 하는데 (시멘트 바닥에 서로 메다꽂는데 애들이 강인한건지 무식한건지 ㅋㅋ) 그 중에 한놈이 코리안은 저런거 안하고 맨날 컴퓨터게임만 한다고 (그 당시 스타1이 유행할 때였는데 외국애들은 한국인 상대가 안됨 ㅋㅋ 몽골 애들은 컴퓨터2개 껴줘도 1:1 상대도 안됨 ㅋㅋ) 나약한 애들이라고 그래서 징기스칸이 고려를 정벌한거라고 드립을...아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데;; 어째든 택견 배웠던 기술로 힘으론 상대도 안되는 몽골놈에게 3:2로 간신히 이기고 ㅋㅋㅋㅋ 그 놈은 엄청 자존심 상해하고 ㅋㅋ 진짜 힘으론 어림없는 상대였는데 힘이 전부가 아니구나를 몸으로 깨달았던 적이 있어요 ㅎㅎ 어째든!!! 택견은 전통 때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배우고 이어나갈만한 가치가 있는 듯 ㅎㅎ 내년에도 택견배틀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ps : ㅎㅎ 혹시 많은 분들 불편하게 하는 댓글이었다면 빛삭할께염 -_ ㅠ ㅋ

저도 충주쪽에서 처음 택견을 시작했습니다만....택견을 할때 특히 승패가 가려지는 시합에서라면 몸 동작이 자연스러워야죠... 강제 품밟기 규정, 강제 활개짓 규정. 규정으로 정해지지 않으면 실전에서 나오지 않는 동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택견이 무예가 아닌 춤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활개짓을 안하고 있을때 그리고 품을 안 밟고 있을때 수 싸움이 보이지 않으세요?

나무
활개짓을 거론한걸 보니 천년바위는 충주쪽 수련자 인가봐요~
택견을 한쪽눈으로만 바라보니 그런겁니다. 양쪽눈을 잘 뜨고 보시길~

닭둘기
천년바위//멋 내려고 택견 하는거 아니니까요

도발당함
천년바위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주시든가 어투에 좀 신경이나 쓰셨으면 도움이 되고 발전이 있을텐데 그냥 나오는대로 툭툭 내뱉으시네요. 꼴뵈기 싫음

만년바위
나무만 보려하지말고 숲을 보시기를....

천년바위
활개짓 부족.. 품밟기 부족.. 택견의 멋이 하나도 없음

오세
기적의 국민대!! 이하람은 이하람이네요ㅋㅋㅋ 대단함.
수원전수관 형님들, 우승을 목전에 둬서 조급하셨던건지ㅠ 아쉽.
내년엔 꼭 우승하시길!!

여신강림
이하람선수 발차기 맞은것 같은데 아쉽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