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2015 9배틀 성균관대 vs 국민대
택견과 씨름
씨름에 샅바를 매고 겨룬다는 약속이 있지만 샅바가 없어도 씨름을 할 수 있습니다. 샅바가 없으면 옆구리 부분의 옷을 잡고 씨름을 하면 됩니다. 심지어는 옷도 안 잡고 서로 떨어져 있다가 부딪히며 겨루는 씨름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택견에도 品자로 밟는다는 약속이 있지만 품밟기[品자로 밟기]를 안 해도 택견을 할 수가 있습니다. 택견은 발로 차기도 하지만 주로 씨름처럼 상대를 넘어뜨려 이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걸어 넘어뜨리거나 밀어 넘어뜨리는 몇몇 동작만 배우면 누구나 택견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품밟기가 어떤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가진 특별한 동작인 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두 발로 서 있을 때 두 발을 좌우로 약간 벌려 서 있거나 두 발을 앞뒤로 약간 벌려 서 있는데 품밟기의 자세[원품과 선품]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람들은 품밟기를 하지 않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서 있으면 사실은 품밟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연속적인 동작을 취하느냐 고정된 자세를 취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품밟기를 하는 주된 이유는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품밟기를 하지 않더라도 상대와의 거리를 잘 유지해 준다면 택견하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씨름에서 샅바 없이 씨름할 수 있는 것처럼 택견에서 품밟기 없이 택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택견배틀은 품밟기를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품밟기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품밟기가 어떤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가진 특별한 동작인 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두 발로 서 있을 때 두 발을 좌우로 약간 벌려 서 있거나 두 발을 앞뒤로 약간 벌려 서 있는데 품밟기의 자세[원품과 선품]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람들은 품밟기를 하지 않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서 있으면 사실은 품밟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연속적인 동작을 취하느냐 고정된 자세를 취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품밟기를 하는 주된 이유는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품밟기를 하지 않더라도 상대와의 거리를 잘 유지해 준다면 택견하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씨름에서 샅바 없이 씨름할 수 있는 것처럼 택견에서 품밟기 없이 택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택견배틀은 품밟기를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품밟기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다가
인터넷에 품기본밟기[品 형태의 스텝]을 해야 한다며 택견배틀에 시비를 걸며 마치 자신들만이 품밟기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옛날 방식대로 겨룰 경우에 품기본밟기[品 형태의 스텝]을 해야 한다는 것은 많은 택견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죠. 결련택견에서도 옛날 방식의 겨루기를 계승하기 위해 송덕기옹 추모대회에서 품기본밟기[品 형태의 스텝]로 겨루는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다만, 택견의 대중적 발전을 위해 택견배틀이라는 현대화된 택견대회를 하고 있는 것이죠.
갠적으로는
협회관계자나 심판은 아니지만 사견으로는 "반칙기술"에 이은 중단이냐 아니냐 싶네요.
발로 무릎을 차는건 선수차원에서는 부상위험이 있지만, '룰'에 어긋나는 행위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후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인플레이상황입니다. 경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심판의 동의없이 경기를 중단했으니 이는 "임의중단"이 될수 있습니다. 보통 손만 들어도 심판이 물럿거라를 해주는데... 이부분은 이하람선수가 조금 아쉽게 행동한거 같네요ㅠ (물론 정말 아프셨겠지만요..ㅜ 쾌유바랍니다)
반면, 발로 몸통을 차는 행위는 택견배틀에서 명확한 반칙행위입니다. 따라서 이후의 상황은 인플레이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심판이 물럿거라를 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쟁이 있겠지만, 그간 배틀에서 선수가 몸통을 맞고 쓰러지면 상대편에게 대부분 경고를 주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암묵적 룰이 형성되지 않았나 싶네요. 따라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심판판정이 일관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성대선수가 몸통차기로 인한 경고를 받지않았다는 점이 문제됩니다. 저는 현장에 없었지만 앞선 분에 따르면 3심합의에 의해 고의적이지 않다 (상황상 우연적이다가 더 적합한거 같네요)고 판단을 내렸으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판진도 아니면서 주제넘게 판단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이렇게 본다면 크게 애매한 상황은 아닌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물론 심판진차원에서 설명해주시면 더 좋겠지요^^ 판정하시느라 늘 수고하십니다~
발로 무릎을 차는건 선수차원에서는 부상위험이 있지만, '룰'에 어긋나는 행위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후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인플레이상황입니다. 경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심판의 동의없이 경기를 중단했으니 이는 "임의중단"이 될수 있습니다. 보통 손만 들어도 심판이 물럿거라를 해주는데... 이부분은 이하람선수가 조금 아쉽게 행동한거 같네요ㅠ (물론 정말 아프셨겠지만요..ㅜ 쾌유바랍니다)
반면, 발로 몸통을 차는 행위는 택견배틀에서 명확한 반칙행위입니다. 따라서 이후의 상황은 인플레이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심판이 물럿거라를 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쟁이 있겠지만, 그간 배틀에서 선수가 몸통을 맞고 쓰러지면 상대편에게 대부분 경고를 주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암묵적 룰이 형성되지 않았나 싶네요. 따라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심판판정이 일관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성대선수가 몸통차기로 인한 경고를 받지않았다는 점이 문제됩니다. 저는 현장에 없었지만 앞선 분에 따르면 3심합의에 의해 고의적이지 않다 (상황상 우연적이다가 더 적합한거 같네요)고 판단을 내렸으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판진도 아니면서 주제넘게 판단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이렇게 본다면 크게 애매한 상황은 아닌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물론 심판진차원에서 설명해주시면 더 좋겠지요^^ 판정하시느라 늘 수고하십니다~
자작나무
차효일 선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성대얼짱?
차효일선수 잘생긴데다가 택견도 잘하네요
궁금합니다
선수 이름을 착각했군요. 핵심은 그것이 아니니 논외로 치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선수 라는 상황하에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발차기 들어오는 상황에서 들어갔기에 고의성 없고, 임의중단이 아니다? 세밀하게 보셔서 그럴수도 있지만,.
상황 자체를 봤을때 둘다 선수가 고통을 호소 하는 상황이었는데, 상반된 판정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이것은 협회 관계자 분이 혹은 심판위원장님이 직접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발차기 들어오는 상황에서 들어갔기에 고의성 없고, 임의중단이 아니다? 세밀하게 보셔서 그럴수도 있지만,.
상황 자체를 봤을때 둘다 선수가 고통을 호소 하는 상황이었는데, 상반된 판정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이것은 협회 관계자 분이 혹은 심판위원장님이 직접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들어왔다?
후려차기 각도가 얼굴을 찰만한 각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궁금합니다님께
궁금합니다님 일단 주도현선수에게 무릎가격을한건 조상철선수가 아니고 하세완선수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하세완선수의 무릎가격에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은 3심의 합의결과였고 그 때 무슨 얘기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하세완선수가 발차기를 하는도중 주도현선수가 다가왔기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판단하신게 아닐까요? 발로 몸통가격을 했다면 경고를 주었겠지만 무릎의 경우는 다른것 같습니다.
이하람
저 경기중에 십자인대 끊어졌을때도
심판선생님께 손들고 경기중단했었는데
이번에는 왜 안그랬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죄송합니다
심판선생님께 손들고 경기중단했었는데
이번에는 왜 안그랬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죄송합니다
궁금합니다.
양팀 수고 하셨습니다.
궁금한 점은 조상철 주도현 선수 경기시 주도현 선수 복부 맞고 쓰러졌죠.
이하람 선수 무릎쪽 맞고 역시 쓰러졌구요. 맞은 부위가 다르긴 하나,
두 선수 모두 맞고 고통 호소하며 경기 멈추었는데,
한번은 때린 선수가 고의성이 없다며, 경기없이 진행,
한번은 고의성 여부 떠나 임의경기 중단 이라며, 맞은 선수에게 경고.
아쉽네요. 양팀 모두 수고했지만 판정엔 분명 문제 소지 있네요.
규정에 복부 맞고 쓰러지면 임의경기 중단이 아니고, 다른부위 맞으면 임의경기 중단
이러한 룰이 있나요?? 통증 호소하며 쓰러지는 선수에게 임의경기 중단 이란 판정은
향후 배틀시에도 선수보호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합니다.
궁금한 점은 조상철 주도현 선수 경기시 주도현 선수 복부 맞고 쓰러졌죠.
이하람 선수 무릎쪽 맞고 역시 쓰러졌구요. 맞은 부위가 다르긴 하나,
두 선수 모두 맞고 고통 호소하며 경기 멈추었는데,
한번은 때린 선수가 고의성이 없다며, 경기없이 진행,
한번은 고의성 여부 떠나 임의경기 중단 이라며, 맞은 선수에게 경고.
아쉽네요. 양팀 모두 수고했지만 판정엔 분명 문제 소지 있네요.
규정에 복부 맞고 쓰러지면 임의경기 중단이 아니고, 다른부위 맞으면 임의경기 중단
이러한 룰이 있나요?? 통증 호소하며 쓰러지는 선수에게 임의경기 중단 이란 판정은
향후 배틀시에도 선수보호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합니다.
觀客3
근데 이제 전읜기선수는 나오지 않는 것인가요?
관객2
차효일선수 멋있어요!! 좀더 자신감 가지고 더 과감하게 하셔도 될 것같아요~~
택견짱
심판분들의 오심은 아주 가끔 있을수도 없지만 절대 편파는 없습니다.
따거
차효일 선수 스스로를 믿고 더욱 정진하세요
성대의 에이스가 바로 본인이라 생각하세요
좋은경기 잘 봤습니다.
성대의 에이스가 바로 본인이라 생각하세요
좋은경기 잘 봤습니다.
½????½
차효일선수가
연장전 안뛰고싶어하다가
선배의 호통에 못 이겨나왔답니다
연장전 안뛰고싶어하다가
선배의 호통에 못 이겨나왔답니다
아빨랑
비하인드 내용이 뭔데요 뭐에요
참트루
네, 비하인드 내용은 사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효일 선수의 인권이 달린 문제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하인드
연장전 승부의 주역 차효일 선수가 사실 연장전에서 나오지 않을 뻔했다고 하더군요. 최진혁 선수가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차효일 선수 시합 중에 혼(?)나기까지....
하지만 차효일 선수 정말 시합 멋있었습니다 ^^
저도 한 다리 건너 들은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신 분께서 써주시길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차효일 선수 정말 시합 멋있었습니다 ^^
저도 한 다리 건너 들은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신 분께서 써주시길 ㅋㅋㅋㅋㅋㅋ
이하람
저는 괜찮습니다~
무릎이 놀라서 그랬던겁니다
양쪽무릎 인대파열로 무릎가동범위가 좁아서.....
영상보니 경고 줘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네요~~
항의하는 모습 보여 죄송합니다
남은 기간 포기않고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모습보여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무릎이 놀라서 그랬던겁니다
양쪽무릎 인대파열로 무릎가동범위가 좁아서.....
영상보니 경고 줘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네요~~
항의하는 모습 보여 죄송합니다
남은 기간 포기않고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모습보여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엉덩걸이2
요 몇년새 저런 스타일? 엉덩걸이가 자주 보이는데 저렇게 자기가 먼저 넘어지면서 거는 엉덩걸이는 보기엔 기술 들어간 것 같아도 같이 넘어진 걸로 봐야 더 깔끔한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궁금ㅋㅋ!!
임의경기중단
이번 판은 임의 경기 중단을 매우 엄격하게 보시네요... 그래도 이민석 선수 때 본인이 너무 제대로 맞아서나(곧은발이거나 스친발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렇게 완전 승부의 분수령에서 부상에 의한 것인데 임의경기중단은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심판의 판정에 따라야겠지만요...
토픽
최진혁 선수 후려차기 인정 안된게 너무 아쉽겠네요...
80-9
차효일 선수는 잘 했고, 이하람 선수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연장승부에서 저것이 과연 경고를 줄 정도였나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장승부에서 저것이 과연 경고를 줄 정도였나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엉덩걸이
저 엉덩걸이 완전 머리부터 떨어지는 것 같은데 위험하지 않나요ㅠㅠ
비하인드
궁금해요!!
관객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운 점이 예전에는 경기 동영상에서 응원단의 소리가 잘 들렸는데, 올해는 그 소리를 죽였네요. 전통적으로 성균관대 응원단의 기가 엄청 쎈데요... 그걸 듣는 것도 하나의 맛인데 아쉽습니다. 사실 시끄럽기도(?)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히 이 날 성대 감독 대리로 나온 그 분의 지시가 장난 아닙니다.
아... 그리고 이 날 들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댓글로 달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하네요요 ㅎㅎㅎ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히 이 날 성대 감독 대리로 나온 그 분의 지시가 장난 아닙니다.
아... 그리고 이 날 들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댓글로 달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하네요요 ㅎㅎㅎ